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을 한 무대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강동문화재단이 무용가와의 토크를 곁들인 공개 리허설 공연을 연다.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Ⅱ 공연 포스터.강동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4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Ⅱ - 프레임을 벗어난 춤`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은 지난해 강동문화재단이 처음 선보인 기획 시리즈다. 무용 작품과 예술가의 삶, 무대 뒤 이야기를 함께 소개하는 방식으로 꾸려진다. 지난 8월 첫 공연에는 발레리나 윤혜진이 출연했으며, 이번 두 번째 공연에는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차진엽이 나선다.
이번 공연은 작품 시연, 해설, 토크로 구성된다. 최태지 예술감독이 진행을 맡아 차진엽과 함께 발레에서 현대무용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온 과정과 작품 창작 경험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첫 번째 무대에서는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 2막 파드되와 차진엽이 안무한 `백조의 잠수: Ritardscendo` 중 2인무를 차례로 선보인다. `백조의 잠수`는 2024년 서울시발레단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물속에서 느려지는 몸의 감각과 움직임을 표현했다. 두 작품을 나란히 놓아 클래식 발레와 현대무용의 표현 방식 차이를 견줄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클래식 파드되와 이영철 안무의 창작발레 `소성(燒成)`이 올라간다. `소성`은 지난 8월 첫 번째 오픈 리허설에서 초연한 작품으로, 이번에는 후배 무용수들이 다시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오후 3시와 6시 두 차례 열린다. 관람료는 전석 4만 원이며, 강동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은 작품 시연과 예술가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이 무용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공연이 발레와 현대무용의 다양한 표현 방식과 창작 세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