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협업한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리우 웨이, Speculation` 전시가 17일(현지시간 기준) 개막했다.
제네시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서 리우 웨이 신작 전시
이번 전시는 베이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리우 웨이의 신작 4점을 통해 해체와 복원의 순환이라는 주제 의식을 탐구한다.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은 매해 작가를 선정해 미술관 5번가 외벽에 대규모 설치작품을 전시하는 시리즈다. 올해 선정된 리우 웨이는 90년대 후반부터 회화,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로 동시대를 기록해온 작가다.
이 날 공개된 신작은 물리학의 기본 상수를 제목으로 한 `Speculation / Λ`, `Speculation / G`, `Speculation / c`, `Speculation / h` 등 4점이다. 작가는 철과 알루미늄 합금, 소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건축 파편과 신체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을 구현했다.
작품 전반에 등장하는 `인간의 손` 모티프는 익숙한 현실과 비현실적인 환상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불확실성과 그 속에서 발생하는 긴장과 충돌을 표현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독창적 예술 언어로 익숙한 형식을 재구성해 동시대 현실의 여러 층위를 조명하는 이번 전시가 급변하는 시대 속 인간의 경험에 대해 통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맥스 홀라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장은 `리우 웨이의 작품은 호기심과 혁신성뿐만 아니라 작가 특유의 유머를 보여줄 것이며,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을 통해 미술관 파사드가 지닌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해당 전시는 2027년 6월 8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9월 22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인 `An Evening with Liu Wei`가 개최되어 신작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전시 외에도 LA 카운티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더 제네시스 토크` 후원, 국립현대미술관의 `서도호` 전시 지원 등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