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중학생 2500명이 교실 밖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종하고 철도 기관사·바리스타 등 직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진로박람회가 열렸다.
중랑구,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중랑드림하이 진로박람회` 개최.
중랑구는 17일 용마폭포공원 다목적광장에서 `2026 중랑드림하이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14개 중학교 학생 약 2,500명이 참가했다. 진로·진학 전략, 미래산업과 융합기술, 현장 직업 마스터, 사회적 가치를 위한 직업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47개 부스가 운영됐다.
진로·진학 전략 공간에서는 진로전문교사가 학생별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경희대학교 의예과를 포함한 16개 대학의 재학생이 멘토로 참여해 전공·진학 정보를 직접 전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처음으로 지자체 박람회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로봇을 직접 조종하는 체험 외에 드론과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경험했다.
현장 직업 마스터 공간에서는 K-뷰티, 철도 기관사, 바리스타 등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회적 가치를 위한 직업 공간에서는 한의사, 직업군인, 환경교육, 청소년 상담 분야가 소개됐다.
개막식에서는 비보이팀 구니스크루의 스트릿 댄스 공연이 펼쳐졌고, 오후에는 지역 청소년 댄스 동아리 어텐션이 무대에 올랐다. 각 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이벤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다양한 직업을 직접 만나보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적성과 관심에 맞는 분야를 탐색하고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진로교육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