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유럽 빌트인 가전의 핵심 거점인 독일 뢰네에 상설 쇼룸을 개관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가 독일 뢰네에서 빌트인 가전 상설 쇼룸을 개관했다.
삼성전자는 유럽 대표 주방 가구·가전 B2B 행사인 `KM 퀴헨마일레(Küchenmeile)`가 열리는 독일 뢰네 지역에 상설 쇼룸을 마련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약 300개 브랜드와 2만 5천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꾸준히 행사에 참가해 왔으며, 올해는 행사 기간에 맞춰 쇼룸을 정식 개관했다. 이 날 문을 연 쇼룸은 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 파트너 교육 공간으로 활용된다.
쇼룸은 독일 주방 가구 업체들이 밀집한 `키친 센터 뢰네(Kitchen Center Löhne, KCL)` 1층에 약 480㎡ 규모로 조성됐다. 삼성전자는 이 공간을 AI 기반의 스마트 주방 콘셉트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스마트싱스 플랫폼과의 유기적 연동을 경험하도록 했다.
전시된 주요 제품으로는 `비스포크 AI 1도어 냉장고`와 빌트인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를 비롯해, 오염도를 자동 분석하는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등이 있다. 또한 후드 일체형 인덕션과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제안하는 `비스포크 AI 오븐` 등 최신 라인업도 포함됐다.
유럽 현지 주방 환경에 맞춘 다양한 설치 솔루션도 선보였다. 식기세척기 상부에 쿡탑을 설치하거나 가구 도어 패널을 부착해 일체감을 높이는 기술 등을 통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우드, 화이트, 네이비 등 다양한 마감재와 조화를 이루는 가전 패키지를 함께 전시했다. 이를 통해 파트너들이 실제 주방 환경에서 최적의 제품 조합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DA사업부 이상직 부사장은 `독일 쇼룸 개관은 유럽 빌트인 가전 사업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지 파트너들이 삼성의 빌트인 제품과 연결 경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쇼룸을 통해 협업을 확대하고,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