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자동차,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두 번째 전시 개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9-22 11:33:53

기사수정
  • 호 추 니엔 작가와 함께 뉴욕 뉴 뮤지엄·울산시립미술관 공동 협업
  • 힘의 다각적 의미 조명하는 신작 통해 초지역적 예술 담론 제시

현대자동차가 22일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을 미국 뉴욕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두 번째 전시 개최

이번 시리즈는 국내외 예술 기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전시와 연구, 신작 커미션 등을 지원하며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이 날 선보이는 전시는 지난 2025년부터 협력을 이어온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의 첫 번째 협업으로 기획됐다.

 

전시는 9월 24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뉴욕 뉴 뮤지엄에서 먼저 시작되며, 울산시립미술관에서는 10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각 미술관은 도시가 지닌 건축적·문화적 맥락에 맞춰 차별화된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의 작가로 선정된 호 추 니엔은 싱가포르 출신으로, 영화와 영상, 설치 매체를 활용해 아시아의 근대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탐구해 왔다. 그는 신화와 역사적 사실을 교차시키며 서사의 전승 방식에 대한 다각적인 관점을 제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뉴 뮤지엄에서는 신작 `P for Power: Up Down`(2026)이 공개된다. 미술관 유리 엘리베이터 스크린에 설치된 이 작품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관객의 이동 시간에 맞춰 매번 다르게 구성되며, 힘에 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립미술관 XR랩에서는 10월 22일부터 또 다른 신작 `P for Power: Double Life of P`(2026)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울산의 산업·기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다채널 몰입형 설치 작업으로 구현된다.

 

이번 전시는 뉴 뮤지엄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관장과 게리 카리온 무라야리 수석 큐레이터, 김태이 큐레토리얼 펠로우, 울산시립미술관의 임창섭 관장과 권경아 큐레이터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뉴 뮤지엄 관장과 임창섭 울산시립미술관 관장은 `두 미술관과 도시의 맥락 속에서 힘의 의미를 탐색하는 호 추 니엔의 신작 커미션을 통해 양 기관이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두 도시를 연결하는 이번 전시가 뉴욕과 울산의 초지역적 관계성과 동시대의 서사를 둘러싼 다양한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다루는 공동 기획전을 총 세 차례 선보이며 도시와 인간, 지역성과 세계성에 관한 의제를 탐구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자여행허가(ETA) 신청 시 `사설 대행 사이트` 주의보 미국, 캐나다 등 비자 면제 대상 국가를 방문할 때 필요한 전자여행허가(ETA·ESTA) 신청 과정에서 사설 대행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한국소비자원은 2026년 9월 3일, 최근 3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자여행허가 관련 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분석 결과, 전체 상담 51건 중 68.6%인 35건이 대행 사이..
  2. "내 인생을 영상으로"…중구 복지관, 어르신 6명 삶을 AI로 담았다 북으로 떠내려간 형님을 TV로 마주한 기억, 사후 장기기증을 바라는 소망까지, 서울 중구 유락종합사회복지관이 어르신 6명의 삶을 AI 영상 6편에 담아냈다.유락종합사회복지관은 6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12주간 `인생사진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르신 6명의 생애를 담은 영상 6편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어르신..
  3. 경기도 ‘재정 비상’ 한 달…농어민 지원 줄고 산후조리비 종료에 반발 경기도가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지 한 달여 만에 도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지원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청년·환경·귀농농어민에게 지급하던 기회소득은 하반기부터 월 15만원에서 5만원으로 줄었고, 출생아 1명당 50만원을 지급하던 경기도 산후조리비는 이달 말 신청을 끝으로 종료된다. 남양주시민도 두 정책...
  4. 2.85㎞에 1,300원 부과… 남양주시, 포천-화도고속도로 달뫼IC 통행료 인하 공식 요청 남양주시가 단거리 구간 대비 과도하게 책정된 고속도로 통행료로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 지원에 나섰다.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일 시장 집무실에서 화도읍과 수동면 지역 주민대표들과 함께 이동은 포천-화도고속도로 운영사 대표이사를 만나 달뫼IC 통행료 인하 및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하고 공식 인하를 요.
  5. 추미애 경기도지사 `사각지대 발굴이 복지의 핵심… 현장 사회복지인 지킬 것`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원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추 지사는 1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이 자리에서 추 지사는 `사회복지인 여러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