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빅데이터 분석·특별보증·저금리 융자를 묶어 소상공인 맞춤 지원에 동시에 나선다.
빅데이터 협약 설명 현장.
중구는 지난 17일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빅데이터 기반 중구 지역 상권·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역·상권·업종별 소상공인 데이터를 공유·분석해 골목상권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를 갖춘다.
특별보증 재원도 확충된다. 중구는 지난 16일 국민은행·하나은행·카카오뱅크·서울신보와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 은행이 총 7억 원을 출연하면 서울신보가 출연금의 12.5배인 87억5천만 원 규모의 보증 한도를 추가 마련한다.
지역밀착 특별보증은 담보가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구와 금융기관이 서울신보에 재원을 출연하면 재단이 심사 후 보증서를 발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 대출이 가능하다.
중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4개 금융기관과 함께 28억 원을 출연해 3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재원을 마련했다. 7월 말 기준 692개 업체가 282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협약으로 87억5천만 원이 더해지면서 올해 특별보증 한도는 총 437억5천만 원으로 늘었다.
저금리 융자도 4분기에 이어진다. 규모는 19억9,500만 원으로,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소기업·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제조업체는 최대 1억 원)을 연 1.5% 고정금리로 빌릴 수 있으며, 5년 상환 조건이다. 올해 3분기까지 119개 업체가 총 60억 원을 융자받았다. 신청은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중구청 도심산업과(02-3396-5593)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특별보증과 저금리 융자로 경영 부담을 덜고,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지원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