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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어르신 위한 ‘서울건강장수센터’ 운영…지역 밀착형 건강관리 강화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8-05 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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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3개 보건지소 연계 운영…초고령사회 대응 기반 마련
  • 방문 건강상담부터 장수 헬퍼 양성까지…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지역사회 건강공동체 조성 본격화

서울 은평구가 어르신이 익숙한 지역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관내 4개 보건 거점을 통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 4개 보건 거점을 통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건강장수센터`.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르신이 거주지에서 지속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서울건강장수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은평구보건소를 중심으로 불광·구산·응암 보건지소까지 총 4곳에서 권역별로 운영된다.

 

‘서울건강장수센터’는 은평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운데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건강상태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기존 보건소 기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 제공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다학제 팀이 담당한다. 집중 관리 대상 어르신의 경우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과 생활지도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건강 프로그램 및 소모임도 운영해 일상 속에서 실질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은평구는 지역사회 안에서 어르신 스스로의 건강 실천을 유도하고 정서적 지지를 확대하기 위해 ‘장수 헬퍼’도 함께 양성하고 있다. 장수 헬퍼는 동료 노인을 돕는 역할을 하며, 지역 내 건강공동체 형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은평구보건소 관계자는 “서울건강장수센터가 어르신 개개인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건강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초고령화에 대응하는 건강관리 기반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센터 관련 상담 및 참여 문의는 권역별로 가능하다. 은평구보건소(☎ 02-351-8222), 불광보건지소(☎ 02-351-8652), 구산보건지소(☎ 02-351-8717), 응암보건지소(☎ 02-351-8740)로 연락하면 권역 매니저를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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