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제주를 방문해 18개국 1,500여 명의 재외동포 선수단을 응원하고 체육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제107회 전국체전 제주 방문해 1,500여 명 동포 선수 격려
재외동포청장이 전국체전 현장을 직접 찾아 동포 선수단을 격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재외동포청은 김 청장이 체전 기간 제주에 머물며 동포 체육인들과의 소통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김 청장은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 체류하며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했다. 이어 축구와 테니스 등 재외동포부 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17일에는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임원진과 18개국 재외한인체육회장 및 선수단장 등 40여 명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현지 체육 활동의 고충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체육을 매개로 한 동포사회 유대 강화와 차세대 동포의 한인사회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전국체전은 세계 각국의 동포들이 고국에서 만나 우정을 나누고, 하나로 연결되는 뜻깊은 자리`라며 `특히 차세대 동포들에게는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모국과의 유대를 이어가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어려운 여건에서도 동포사회의 화합과 체육 발전을 위해 애써 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동포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국가 간 교류가 지속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날 김 청장은 제주 지역의 재외동포 관련 현안도 세심하게 살폈다. 16일에는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만나 재일제주인 복지·보은 사업과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1960년대 일본 오사카 동포들의 삶을 조명한 `시간의 흔적, 거리의 기억` 기획전시를 관람하며 동포 역사를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