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이 9일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국가 경제의 미래와 도약을 위한 국회와 기업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 출범... `초당적 국가전략 플랫폼` 가동
이날 출범한 국회 경제대도약위원회는 조정식 국회의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된다. 위원회는 지난 7월 제주도에서 열린 대한상의 포럼에서 논의된 `국회-경제계 상시 협의기구` 제안이 두 달여 간의 실무 작업을 거쳐 결실을 맺은 것이다.
조정식 국회의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위원회의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조 의장은 `앞으로 경제대도약위원회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지도와 신산업 생태계를 함께 그려나가는 초당적 국가전략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핵심 상임위 위원장들이 분과장을 맡았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 위원장,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조승래 위원장, 정무위원회 유동수 위원장이 직접 분과장을 맡아 여야를 초월한 경제 현안 해결에 나선다.
조 의장은 현재의 글로벌 경제 상황을 엄중하게 진단했다. 그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을 통해 수출 1조 달러와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이 전망되지만, 초격차 경쟁 시대 속에서 방심하면 뒤처질 수 있는 냉혹한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미래를 위해 국가와 기업이 혁신하고 투자를 결단할 때 국회 역시 민생 경제와 미래세대를 위한 든든한 뒷받침과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경제성장 과정에서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상생의 정신도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막 시작된 100일간의 정기국회 기간 동안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조 의장은 `오늘 경제계에서 제안되는 여러 과제들이 국회에서 효능감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