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가 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파주와 연천 지역 고위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제적 환경검사 결과, 전 농가가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고위험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사 `전원 음성`
파주와 연천은 지난 2019년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한 지역이다. 접경지와 인접하고 산림이 넓어 야생멧돼지 등을 통한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지속되는 곳이다.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로 성묘와 벌초 등으로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야외 환경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매개체를 통해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한 차단방역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시험소는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파주시 7곳과 연천군 14곳 등 총 21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환경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대상 농가는 과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력과 산림·하천 인접 여부, 외부 오염원 유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검사는 농장 출입구와 전실, 장화, 작업도구, 퇴비사 등 방역 취약지점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채취한 환경시료 210점 모두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 날 시험소는 농장 출입 차량과 인원 소독을 비롯해 농장 전용 장화·작업복 착용, 야생동물 접근 차단 등 현장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도했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경기북부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 발생지역이자 접경지역으로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필요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소장은 `앞으로도 고위험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농가와 함께 차단방역을 철저히 추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