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제안한 사업 중 무엇을 예산에 담을지를 주민 스스로 결정하는 투표가 중랑구에서 시작됐다.
중랑구, 내일을 직접 만드는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중랑구는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8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그 의견을 예산 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다. 중랑구는 이 제도를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216건의 주민 제안이 접수됐다.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이 인정된 88개 사업이 투표 대상으로 추려졌다. 주민생활 분야 41개, 도시건설 분야 47개다.
투표는 서울시 온라인 투표 플랫폼 `엠보팅`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중랑구민은 물론 구 내 직장인·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구는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약 11억 원 규모의 최종 사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사업 예산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중랑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만큼,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선택하는 이번 주민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