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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교육협회, UN 청소년 정신건강 글로벌 캠페인 공식 초청… 유엔 본부 총회장에 ‘아리랑 기공’이 울려 퍼졌다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8-02 2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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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뇌교육협회(IBREA Foundation), 유엔 청소년 정신건강 글로벌 행사에 공식 초청
  • 할렘브레인 청소년들과 유엔 총회장서 ‘아리랑 기공’ 시연 및 참석자 체험 세션 진행

국제뇌교육협회(IBREA Foundation)와 할렘브레인 뇌교육센터 회원들이 유엔 총회장에서 `아리랑 기공`을 선보이고 있다(사진=국제뇌교육협회)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 지위 NGO인 국제뇌교육협회(IBREA Foundation, 회장 이승헌/국학원 설립자)는 지난 7월 17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유엔 청소년사무국 주관 글로벌 행사 ‘One World, One Game, One Goal: Football as a Catalyst for Youth Mental Health and Well-Being’에 공식 초청받아 미국 뉴욕 할렘브레인(Harlem Brain) 뇌교육센터 청소년 회원들과 함께 유엔 총회장에서 ‘아리랑 기공’을 시연했다.

 

2026년 FIFA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유엔 최고 수뇌부와 글로벌 스포츠·문화계 인사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아리랑 기공은 행사에서 고유한 아시아의 전통 심신 수련법으로 소개됐다.

 

◇ 유엔 최고 수뇌부 총출동… FIFA 월드컵 결승 앞두고 열린 글로벌 캠페인

 

이날 행사는 유엔 청소년사무국(UN Youth Office)과 유엔 회원국 ‘Friends of Football’ 그룹이 공동 주최한 것으로, 2026년 FIFA 월드컵 결승전(7월 21일)을 앞두고 축구와 스포츠가 청소년의 정신건강, 소속감, 회복탄력성, 사회적 연결을 증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범지구적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엔본부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열린 ‘글로벌 셀레브레이션’ 세션에서는 유엔 사무부총장 아미나 J. 모하메드, 유엔총회 의장 안날레나 베어보크, 유엔인구기금(UNFPA) 사무총장 디에네 케이타(Diene Keita), 유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담당 사무차장 멜리사 플레밍(Melissa Fleming) 등 유엔 최고위 인사가 연설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유엔은 청소년 정신건강 글로벌 옹호 캠페인 ‘Real People, Real Talk’를 공식 출범시켰다.

 

◇ 유엔 기구·글로벌 스포츠 레전드·K-팝 TXT까지… 범지구적 연대

 

행사에는 유네스코(UNESCO),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 유엔여성기구(UN Women), 유엔난민기구(UNHCR) 등 주요 유엔 산하 기구와 함께 FIFA 마스터 동문회(FIFA Master Alumni), 국제YMCA,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s), FIBA 재단, 아쇼카 스포츠 체인지메이킹(Ashoka Sport for Changemaking), 그랜드 챌린지스 캐나다(Grand Challenges Canada), 로레우스 USA(Laureus USA), 그래스루트 사커(Grassroot Soccer) 등 글로벌 스포츠·시민사회 단체가 대거 참여했다.

 

특히 K-팝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캠페인 영상에 출연하며 청소년 정신건강 이슈에 대한 글로벌 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는 K-팝과 유엔 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의 접점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는 유엔 청소년사무국의 플래그십 이니셔티브인 ‘청소년 정신건강 및 웰빙(Youth Mental Health and Well-Being)’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의 단편적·개인주의적 접근에서 벗어나 환경·교육·커뮤니티·디지털 공간·연결 기회를 통합하는 ‘유기체적 생태계 모델(holistic ecosystem model)’로의 전환을 공식 표방했다는 점에서 정책사적 의미가 크다.

 

◇ ‘참된 나(我)를 깨닫는(理) 즐거움(朗)’… 고유한 아시아 전통 심신수련법

 

국제뇌교육협회는 UN-ECOSOC 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제뇌교육 NGO로, 뇌교육(Brain Education)의 국제적 보급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변화를 추구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 국제뇌교육협회는 고유한 아시아 전통 심신수련법 시연 단체로 공식 초청받아 미국 뉴욕 할렘(Harlem)의 할렘브레인(Harlem Brain) 뇌교육 센터 청소년 회원들과 함께 유엔 총회장에서 아리랑 기공을 선보였다.

 

아리랑 기공은 한민족의 대표 민요인 아리랑의 흥과 ‘참된 나(我)를 깨닫는(理) 즐거움(朗)’이라는 참뜻을 몸의 움직임과 호흡, 에너지로 체득하는 국학기공이다. 감정 조절과 스트레스 해소, 자기 인식 증진에 효과적인 셀프 힐링 기술로, 전 세계 뇌교육 기관에서 심신건강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공연 후 이어진 체험 세션에서는 각국 참석자들이 직접 아리랑 기공 동작을 따라 하며 한국 전통 수련법을 몸소 체험했다. 유엔 회의장에 울려 퍼진 아리랑 기공에 맞춰 세계 각국 청년·정부 관계자·시민사회 대표들이 함께 호흡하고 움직인 이 장면은 이날 행사의 상징적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됐다.

 

◇ 아리랑 기공·뇌교육의 국제적 확산 사례(비교사적 맥락) - 지역·무대 및 도입 성과·의의

 

· 엘살바도르: 2011년부터 유엔 ECOSOC 프로젝트로 뇌교육 도입. 전국 약 1400개 학교 교사 연수로 확대돼 폭력 예방 및 청소년 정서 회복 프로그램의 국가적 모델로 자리매김.

 

· 미국 뉴욕 할렘: 필립 랜돌프 고등학교(Philip Randolph High School)에서 아리랑 기공이 정규 교과로 운영. 이번 유엔 무대 시연에 참여한 할렘브레인 센터 청소년들이 그 교육 성과의 주역.

 

· 유엔 총회장: 2026년 7월 17일 유엔 청소년사무국 공식 초청으로 유엔 총회장에서 공식 시연 및 참석자 체험 세션 진행. 아시아 전통 심신수련법이 유엔 청소년 정신건강 의제의 대안으로 국제무대에서 소개된 최초의 사례.

 

◇ 26년 만의 유엔 무대 귀환… 스승의 평화 기도, 제자의 아리랑으로

 

이번 유엔 행사 참가는 단순히 한 차례의 문화 공연을 넘어 깊은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26년 전인 2000년 국제뇌교육협회장인 이승헌 국학원 설립자가 유엔 총회에서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올렸던 바로 그 무대에 그의 제자 세대가 다시 서게 된 것이다. 스승이 유엔 무대에서 심은 평화의 씨앗이 사반세기의 시간을 넘어 제자 세대의 아리랑 기공으로 꽃피운 셈이다.

 

이는 한국의 전통 심신수련법이 단순한 문화 소개 행사를 넘어 유엔이 주도하는 글로벌 청소년 정신건강 의제의 핵심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유엔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접근법을 ‘단편적·개인주의적 개입’에서 ‘통합적 생태계 모델(holistic ecosystem model)’로 공식 전환한 시점에 ‘몸·마음·에너지’를 하나로 통합하는 전통 지혜인 아리랑 기공이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은 점은 우연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향후 국학기공(國學氣功)의 국제적 확산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유엔이 표방한 ‘통합적 생태계 모델’의 이론적 프레임워크와 한국 전통 수련법의 심신 통합 방법론이 접점을 형성한 만큼 학술적·정책적 후속 연구의 가능성이 크게 열렸다는 평가다.

 

◇ 향후 전망 - 한국 전통 수련법, 글로벌 정신건강 대안으로

 

WHO에 따르면 청소년기 정신건강 문제는 전 세계 질병 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의 약 13%를 차지하지만, 이에 대한 공중보건 투자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유엔은 이번 행사를 통해 ‘Real People, Real Talk’ 캠페인을 공식 출범시키며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국제 사회의 핵심 의제로 격상시켰다.

 

국제뇌교육협회는 아리랑 기공을 비롯한 뇌교육 프로그램이 이러한 글로벌 과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유엔 무대에서 입증한 셈이다. 이미 엘살바도르(약 1400개 학교)와 미국 뉴욕 할렘(정규 교과 편성)에서 검증된 교육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아리랑 기공이 유엔 산하 기구 및 글로벌 파트너 기관의 청소년 정신건강 프로그램에 정식 채택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는 한국 전통 문화의 소프트파워가 K-팝, K-드라마 등 대중문화의 영역을 넘어 국제사회의 공중보건·교육 정책 영역에서 실질적 기여로 인정받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 총회장에 울려 퍼진 아리랑 기공은 26년 전 심어진 평화의 씨앗이 세계 청소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언어로 자라나고 있음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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