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2명이 1년간 매주 토요일 갈고닦은 연주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무대가 이번 주 수요일 송파에서 열린다.
2026 송파구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포스터.
송파구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송파문화예술회관에서 `제25회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연다. 전석 무료다.
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은 2000년 8월 창단한 아마추어 청소년 교향악단으로, 구 단위 청소년 교향악단으로는 전국 최초다.
현재 박정덕 지휘자의 지도 아래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42명이 활동하며 매주 토요일 정기 연습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바이올린 파트 이서현 단원이 아콜레이 협주곡 제1번 1악장을, 플루트 파트 강하 단원이 메르카단테 협주곡 제2번 3악장을 협연한다.
특별 무대에는 아카펠라 그룹 `더 넘버링`이 올라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로시니 `빌헬름 텔 서곡`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의 하이라이트는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모음곡 `세헤라자데`다. 천일야화 속 왕비 세헤라자데의 이야기를 모티프로 한 작품으로, 바다 항해와 화려한 궁전 등의 장면을 바이올린 독주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풀어낸다.
예매는 네이버에서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는 송파구 문화예술과(02-2147-2811)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단원들이 1년 동안 쌓아온 시간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