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의 자살 시도율이 4년 새 0.5%포인트 오른 가운데, 송파구가 위기 청소년을 위한 심층상담 지원을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송파구청 전경.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 자살 시도율은 2021년 2.2%에서 2025년 2.7%로 높아졌다. 질병관리청 청소년건강행태 조사에서도 스트레스 인지율이 같은 기간 38.9%에서 41.6%로 올랐다.
이런 배경에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정서적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심층상담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만 9세 이상 19세 미만(2007~2016년생) 중 우울·불안 등 정서적 고위험군으로 추가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청소년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 사업과 연계해 기존 8회에 심층상담 4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대 12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청은 송파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사전 평가를 거쳐 의뢰서를 발급받은 뒤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 포털 `복지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2월 1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문의는 송파구 돌봄건강지원센터보건지소 정신건강팀으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우울과 불안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며 "정신건강 문제는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