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9기 남양주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시민주권위원회의 행보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최현덕 남양주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시민주권위원회는 지난 15일 금곡·양정행정복지센터에서 시정 업무보고회를 개최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첫 단추를 꿰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보고회는 시민주권과 자족도시라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존의 폐쇄적인 형식을 탈피하여 시민에게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서 간 장벽 허물고 인공지능으로 무장하는 시정 혁신
보고회 첫날인 15일에는 기획조정실과 재정경제국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민선 9기가 지향하는 행정의 핵심 동력은 자립형 AI 혁신과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요약된다.
시민주권위원회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첨단 기술이 시민의 삶에 녹아드는 체감형 서비스로 치환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는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가 기술적 우위를 점하는 동시에 시민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현덕 당선인은 복잡다단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행정 내부의 고질적인 관행인 부서 간 칸막이를 과감히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특정 부서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정보와 권한을 공유하고 협업하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여 시정 혁신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공무원들은 부서의 경계를 넘어 시정 전체의 맥락에서 혁신의 필요성을 공감하며, 당선인의 철학을 정책 수립의 나침반으로 삼아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화답했다.
시민 소통의 광장 열고 민생 경제 살리는 실질적 대책 마련
이번 업무보고회는 단순한 내부 점검을 넘어 시민과 소통하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최현덕 당선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지역화폐 15% 캐시백 확대는 위축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핵심 열쇠로 다뤄졌다.
위원회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 확보 방안과 실효성 있는 집행 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는 경제적 자족성을 확보하여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지역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16일부터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업무보고 전 과정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는 시민주권시대라는 표어에 걸맞게 시정의 주인인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을 감시하고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히겠다는 시도다.
현장에 참여한 자문위원은 대규모 공개 보고회 방식이 시정 소통에 대한 민선 9기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이례적인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최현덕 당선인은 시정의 모든 권한과 결과물은 결국 시민의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완성도를 높여 시정 공백 없는 안정적인 출범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