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동구, 장기요양요원 5,598명 처우개선 3개년 기본계획 수립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5-22 11:20:01

기사수정
  • 2026~2028년 비전 `사람을 지키는 돌봄, 돌봄을 지키는 강동`
  • 기준 충족 584명 복지포인트 연 10만 원 시범 지원
  • 심리회복·갈등대응 교육·예비 운영자 사전설명회도

강동구가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을 위한 `제3기(2026~2028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지원에 본격 나선다.

 

강동구 장기요양요원 힐링교육 현장.강동구는 현재 182개 장기요양기관에서 요양보호사 등 5,598명의 장기요양요원이 활동하며 7,868명의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돌봄 현장의 핵심 인력이지만 낮은 임금과 높은 노동강도, 정서적 소진 등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

 

구는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장기요양 직무 종사자 600명과 이용자·보호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종사자 24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도 병행했다.

 

조사 결과 임금 인상과 함께 소진 회복, 안전 확보, 교육 지원, 복지포인트 도입 등 처우 개선 전반에 대한 현장 요구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자·보호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90% 이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종사자들이 높은 수준의 돌봄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람을 지키는 돌봄, 돌봄을 지키는 강동"을 비전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핵심은 복지포인트 시범사업이다.

 

기관 평가·행정처분 이력·근무기간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종사자 584명에게 연 10만 원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꾀한다. 종사자의 79%가 50~60대인 만큼 중장년 일자리 확충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요양 종사자를 위한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온라인 힐링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민원·갈등 대응 교육과 기관 역량강화 교육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부터는 장기요양기관 개설을 준비하는 예비 운영자를 위한 사전설명회도 개최한다. 지정 심사기준 강화로 준비가 까다로워진 만큼 인력·시설 기준과 운영 역량 등 구체적인 지침을 안내할 계획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은 종사자 지원을 넘어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