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지역 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장기 아동의 치아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아동들에게 예방 중심의 포괄적인 구강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평생 건강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상 학생들은 구강검진부터 보건교육, 예방 진료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관리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평생 치아 건강의 분수령, 초등학교 4학년 맞춤형 예방 관리
의학 전문가들은 초등학교 4학년 시기를 구강건강 관리의 골든타임으로 꼽는다. 이 시기는 유치가 영구치로 교체되는 완성 단계에 해당하며, 이때 형성된 위생 습관이 평생의 치아 상태를 결정짓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아동 구강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구치 치아우식 경험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다. 남양주시는 이러한 통계적 근거를 바탕으로 단순 치료를 넘어선 예방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은 구강 위생 상태를 점검하는 검진뿐만 아니라, 올바른 칫솔질 및 치실 사용법과 같은 구강보건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필요시 치아 홈 메우기나 불소 도포와 같은 예방 진료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막대한 치과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사회 전체의 보건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앱 기반의 편리한 접근성과 경기도 전역 연계망 확보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남양주시는 디지털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덴티아이경기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앱 내에서 제공되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이수한 후, 본인이 희망하는 치과 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하면 검진 준비가 완료된다. 특히 남양주 관내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경기도 내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치과에서 검진이 가능하다는 점은 학부모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핵심 요소다.
다만 시 관계자는 예산 및 운영 상황에 따라 사업이 예정된 기간보다 일찍 종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기 마감 이후에는 일반적인 학생 구강검진으로 전환되는 만큼,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신속한 신청이 필요하다.
남양주시는 아동기 구강건강 관리 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