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는 2026년 4월 29일 오전, 3기 신도시 중 최대 공급 물량을 담당하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의 남양주왕숙지구를 방문하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동 전쟁의 여파로 건설자재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핵심 과제인 주택 공급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사업 진행 상황과 대응 전략을 보고했다.
자재 수급 관리와 병목 해소로 사업 가속화 지시
김 총리는 LH로부터 3기 신도시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양질의 주택을 국민에게 신속히 공급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점 정책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이 국내 건설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외 변수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자재 수급 상황을 상시 관리하고, 공급업체를 다변화하며 필요시 대체 자재를 활용하는 등 다각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국토교통부와 LH에 지시했다.
또한 주택 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총리는 인허가 절차나 토지 보상, 실제 공사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병목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조기에 해결할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 및 관련 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사업 추진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양주왕숙 지구가 3기 신도시의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이곳에서의 성공적인 추진이 전체 주택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근로자 안전 최우선 원칙과 안전보건센터 확대
사업의 속도만큼이나 강조된 분야는 현장의 안전 관리였다. 김 총리는 남양주왕숙지구에 최초로 설치된 안전보건센터를 방문하여 시설을 둘러보고,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안전이 무엇보다 최우선 가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는 개인의 비극을 넘어 전체 사업의 동력을 상실하게 만드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남양주왕숙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안전보건센터의 모델을 분석하여 다른 3기 신도시 및 대규모 건설 사업지로 확대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차질 없는 주택 공급을 위해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김 총리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빠르게, 안전하게, 꼼꼼하게라는 세 가지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 안정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느끼고 임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외적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거 복지를 향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