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취업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을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았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4월 28일, 올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용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786억 원을 편성하여 그간 제도적 한계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취업 경험 없는 저소득 청년 3만 명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소득과 재산 요건은 충족하나 근로 이력이 부족해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청년들에게 구직촉진수당을 포함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신청은 지난 4월 27일부터 전국 고용센터와 고용24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한정된 예산에 따라 선착순으로 모집이 진행된다.
취업 경력 장벽 제거하여 사각지대 청년 3만 명 포용
기존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은 소득 및 재산 기준 외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취업 경험을 요구해왔다. 이로 인해 경제적 지원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이제 막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이른바 경력 없는 청년들이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이러한 청년 구직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취업 경험이 전혀 없는 청년들도 Ⅰ유형 선발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었다.
지원 대상은 15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이며,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경우 그 기간만큼 최대 3년을 가산하여 연령 요건을 적용한다. 이번 선발은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5억 원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청년 중 취업 경험이 부족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오로지 구직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범위 내에서 운영되는 만큼 3만 명의 인원이 충족되면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월 60만 원 수당부터 취업 성공 시 150만 원 보너스까지
이번 추가 선발을 통해 혜택을 받는 3만 명은 기존 국민취업지원제도 Ⅰ유형 참여자와 동일한 수준의 두터운 지원을 받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지원은 구직촉진수당이다.
참여자는 6개월 동안 매월 60만 원씩 총 360만 원의 생계 지원금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청년 구직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1대1 심층 상담을 통해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직업훈련 및 일경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또한, 참여자가 프로그램 이수 중 취업에 성공하여 장기 근속할 경우 최대 150만 원의 취업성공수당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는 단순한 취업을 넘어 안정적인 일자리 안착을 독려하기 위한 장치다.
2021년 도입 이후 2025년 말까지 163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구직자들의 버팀목이 되어온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이번 추가경정예산 집행으로 인해 청년 고용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약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