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선에 도전하는 유호준 경기도의원 예비후보(현 경기도의원, 다산1동)가 지난 4월 22일 오후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를 만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정책 제안서를 전달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15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면담에 이은 행보로, 남양주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 정치인으로서의 비전과 현직 의원의 전문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유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역 내 님비(NIMBY) 시설로 인식되던 소각장의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과 금융권 인프라를 연계한 금융특성화고 유치를 제안하며 정책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소각장 폐열로 여는 농업 혁신, 스마트팜 연구·실증단지 조성
유호준 경기도의원 후보가 제안한 첫 번째 정책은 남양주시 양정동에 예정된 소각장 및 데이터센터의 폐열을 활용하는 스마트팜 클러스터 구축이다. 이는 환경 시설에서 발생하는 잉여 에너지를 생산적인 자원으로 전환하는 순환 경제 모델로 평가받는다.
유 후보는 기존 스마트팜 운영 업체들이 겪는 가장 큰 난관인 냉난방 에너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각장 폐열 지원이 필수적임을 역설했다.
이 제안에 따르면 스마트팜 연구·실증단지는 단순한 농작물 재배를 넘어 사물인터넷(IoT)과 로봇 산업이 결합한 고부가가치 농업 전진기지로 기능하게 된다.
특히 유 후보는 왕숙신도시 부지 및 조안면 일대의 기존 농업 생산망과 연계할 경우 남양주시만의 독창적인 농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추미애 도지사 후보가 발표한 남양주 권역 로봇 산업 메가특구 구상과도 궤를 같이하며, 경기도와 남양주시 사이의 강력한 정책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남양주 미래 정책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지역 인프라 연계한 교육 혁명, 경기도 협약형 금융특성화고 신설
이어 유 후보는 남양주 권역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넓히고 미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경기도 협약형 금융특성화고 신설을 제안했다.
현재 남양주 지역에 소재한 우리은행 연수원 등 금융기관의 풍부한 인프라와 신규 조성 예정인 데이터센터를 교육 자원으로 활용하자는 구상이다. 유 후보는 지역 내 기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교육 정책 제안은 남양주가 단순한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최현덕 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를 100만 도시 남양주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정의하며, 유 후보와 같은 청년 정치인들의 상상력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남양주에서 자라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유호준 후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만 27세의 나이로 당선되어 최연소 지역구 광역의원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이번 정책 전달을 마치며 다산1동과 남양주에 필요한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과감한 상상력임을 강조했다.
젊은 감각과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제시된 이번 정책들이 실제 시정에 어떻게 반영될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