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범단지 지정 8년 만에…중구 남산타운 리모델링 조합 설립 인가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4-23 11:20:01

기사수정
  • 5,150세대 혼합단지 구조적 한계 극복, 중구 최초 사례
  • 필지 분할 `조건부 조합설립인가` 방안으로 돌파구 마련

서울 중구 남산타운 아파트가 시범단지 지정 8년 만에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며 사업이 본격 재개된다.

 

남산타운 아파트 주택조합 설립 인가증 전달 기념 촬영.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21일 남산타운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을 인가하고 조합 측에 인가증을 전달했다. 2002년 준공된 총 5,150세대의 남산타운은 2018년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됐지만, 임대주택을 포함한 단지 전체 3분의 2 이상 동의라는 법정 요건 등에 가로막혀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중구와 서울시는 단일 필지 내 임대단지 소유주인 서울시의 권리변동이 생기지 않도록 필지를 분할해 분양단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조건부 조합설립인가` 방안을 마련했다. 지속적인 협의 끝에 최종 인가를 이끌어낸 이번 사례는 혼합단지 정비사업의 구조적 문제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조합 설립 이후에는 1차 안전진단, 시공사 선정, 도시계획 및 건축위원회 심의, 사업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가 차례로 진행된다.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과 주차 공간을 넓히고 노후 설비 교체와 커뮤니티 시설 확충도 이뤄진다. 구는 전 과정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인가는 주민들의 추진 의지와 행정청의 협력이 만들어낸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후 공동주택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