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금곡) 어울림센터 조감도
경기도가 남양주 금곡동의 쇠퇴한 구도심을 되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인 어울림센터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기도는 남양주 금곡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어울림센터가 오는 4월 30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와 창업, 생활 기반 시설을 하나의 공간에 결합한 복합 거점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2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는 어울림센터는 향후 금곡동 일대의 사회적, 경제적 재생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복합 문화·창업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규모
어울림센터는 남양주시 금곡동 420-5번지 일원에 자리를 잡는다. 총 대지면적 1,465㎡ 부지에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면적 2,340.2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단순한 공공건축물을 넘어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자 지역 내 문화와 창업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설 내부 구성을 살펴보면 층별로 특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상 3층에는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작품을 선보이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과 문화 예술 공간이 마련된다.
지상 2층은 주민 커뮤니티와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되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러한 설계는 금곡동 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사업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의 모델을 구체화한 셈이다.
고질적 주차난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의 마중물
이번 어울림센터 건립에서 주목할 점 중 하나는 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주차난 해결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다. 지하 1층과 지상 일부 공간을 활용해 총 6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 중 57면은 기계식 주차장으로 설계하여 좁은 부지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이는 금곡동 구도심을 찾는 방문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하여 상권 활성화에도 간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천병문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어울림센터가 문화와 창업, 생활 기반 시설을 결합한 지역 거점으로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주민 체감도가 높은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쇠퇴한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결론적으로 남양주 금곡동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건물을 짓는 사업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물리적 재생을 꾀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2027년 완공 이후 어울림센터가 가져올 변화는 금곡동 주민들에게 더 나은 정주 환경을 제공하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경기도 전체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