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가 종료되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 예정 아동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경기도는 이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정보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주거, 일자리, 금융 등 복지 전반을 아우른 2026년 자립지원 포켓북을 제작하여 17일부터 온·오프라인 배포를 시작했다.
이번 책자는 분절되어 있던 각종 지원 정책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구조화하여 청년들이 복잡한 행정 절차에 가로막히지 않고 필요한 혜택을 적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거부터 금융까지 197개 공공 사업 한눈에 확인
이번에 발간된 자립지원 포켓북은 자립준비청년이 실질적으로 직면하는 생활 밀착형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총 197개의 공공 지원 사업 정보를 상세히 수록했다.
기존에 여러 기관으로 흩어져 있어 파악하기 어려웠던 정책들을 주거, 일자리, 금융, 교육 등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정책별 지원 대상과 구체적인 신청 방법, 문의처를 명시하여 정보의 가독성을 극대화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제적 자립의 기초가 되는 자립지원정착금 및 자립수당 정보는 물론, 주거 안정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주거 지원사업이 포함되었다. 또한 취업 역량 강화 지원과 멘토-멘티 함께서기 프로그램처럼 정서적 지지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 밖에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지원 등 교육과 심리 영역을 포괄하는 다각적인 복지 서비스가 담겨 있어 자립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온·오프라인 병행 배포와 전담 인력을 통한 밀착 관리
경기도는 정보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총 1,500부의 실물 책자를 도내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지원센터 등 주요 유관기관에 우선 전달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익숙한 세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누리집을 통해서도 전자책 형태로 상시 열람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이는 물리적인 거리나 시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하나로 복지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경기도는 자립지원전담기관에 58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자립준비청년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오명숙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정보를 접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포켓북이 정책과 청년 사이를 잇는 실효성 있는 가이드라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도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