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승연 한화 회장, 북일학원 퇴직 교사 초청 만찬…“인재 양성 나침반 되길”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4-17 09:35:32

기사수정
  • 북일고 50주년 맞아 퇴직 교사 37명 초청 감사 행사 개최
  • “선생님들의 비전과 가르침, 북일 인재들의 길잡이” 강조
  • ‘인재보국’ 정신 계승…교육 공헌 지속 의지 재확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학원 퇴직 교사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승연 회장이 4월 16일 북일학원 퇴직교사 초청만찬에 참석한 선생님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승연 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열고, 교육 현장에서 헌신한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7년 정년퇴직한 엄동일 전 교장을 비롯해 올해 교단을 떠난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만찬에 앞서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 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들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퇴직 교사들의 화답도 이어졌다. 엄동일 전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화의 사훈인 ‘신용과 의리’를 언급하며 “퇴직 후 삶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퇴직 교사 모임인 ‘삼락회’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에 감사한다”며 “글로벌 한화 소식을 접할 때마다 북일 교사였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감사의 의미를 담은 선물도 오갔다. 퇴직 교사들은 김 회장에게 붓글씨 액자와 호두과자를 전달했고, 서예에 능한 김평호 교사는 ‘가상(嘉祥)’이라는 글귀를 직접 써 전달했다. 해당 작품에는 ‘늘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겼다.

 

북일 재단 측은 이번 행사가 창립자인 김종희 회장의 ‘인재보국(人材報國)’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김 회장이 북일학원을 발전시키며 이어온 ‘국가 인재 양성’ 철학이 반영된 행보라고 설명했다.

 

만찬 이후 김 회장은 참석한 교사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배웅했다. 앞서 이달 4일에는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하는 등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976년 설립된 북일학원은 현재 북일고와 북일여고를 포함해 총 60학급, 1697명의 재학생과 201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다. 지난 50년간 약 2만4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인재를 길러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