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노원구, 상계한신3차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본격 추진…용적률 299.5%·35층 467세대로 탈바꿈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7-09 10:42:49

기사수정
  • 노원구, 서울시에 자문 신청…‘사업성 보정계수’ 최대 적용으로 일반분양 확대
  • 구내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8만 세대…재건축 11개 단지 신속통합기획 추진
  • 법 개정 따른 추진위원회 구성 허용 등 제도 변화로 재건축 사업 가속 기대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 3일 상계한신3차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신속통합기획 계획안을 서울시에 자문 신청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계획안은 용적률 299.5%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467세대 규모로 단지를 재건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원구 상계한신3차 아파트이번 상계한신3차 재건축은 기존 15층, 348세대의 소규모 단지였던 점을 고려해 ‘사업성 보정계수’의 최대치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허용 용적률을 상향하고, 임대주택 비율은 줄이며 일반분양 비율을 확대함으로써 사업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노원구에는 2025년 기준으로 30년 이상 노후된 공동주택(200세대 이상)이 73개 단지, 약 8만 3천 세대에 달한다. 이에 따라 구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관련 제도 개선과 민관 협력을 병행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안전진단비용 선지원과 재건축 규제 완화 등이 대표적인 제도개선 사례로 꼽힌다.

그러나 안전진단 문턱이 낮아진 이후로는 금리 상승과 분양시장 위축 등 시장환경 변화로 인해 전반적인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는 지난 2022년부터 운영 중인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 포럼’을 중심으로 민간 추진주체와의 소통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고, 그 결과 점차 사업에 속도를 내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다.

상계한신3차는 노원구에서 서울시에 신속통합기획을 신청한 네 번째 단지로, 현재 추가로 7개 단지가 구청에 계획안을 접수해 서울시 자문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총 11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 중인 셈이다.

신속통합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서울시의 사전 자문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특히, 지난해 12월 관련 법 개정으로 올해 6월부터는 정비구역 지정 전에도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졌으며, 재건축 안전진단 실시 시기도 사업시행계획 인가 전까지로 확대되는 등 관련 제도 개선이 더해지며 사업 추진 속도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성 보정계수와 같은 제도적 장치가 일정 부분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현실적인 사업성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1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향후 인근 단지들로 재건축 확산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