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 준공업지역 용적률 400%로 풀린다…문래동 재건축·기계금속 단지 이전 본격화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3-27 10:00:01

기사수정
  • 서울시 조례 개정으로 용적률 250%→최대 400% 상향…재개발 여건 개선
  • 국화아파트 29층 354세대→42층 659세대, 두산위브도 35층 648세대 추진
  • 기계금속 공장 1,200여 개 통이전 추진…타당성 용역 완료·협의 진행 중

서울시 전체 준공업지역 면적의 25.2%를 차지하는 영등포구가 용적률 상향을 계기로 도시 전면 재편에 나선다.

 

영등포구청 전경.영등포구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 개정과 준공업지역 제도개선 방안 발표로 용적률이 기존 250%에서 최대 400%까지 높아짐에 따라 정비사업이 본격화됐다고 27일 밝혔다.

 

영등포 준공업지역은 산업화 시기 핵심 거점이었으나 공장 이전과 노후화로 낡은 주거지와 열악한 기반시설이 혼재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재건축 여건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문래동 일대다. 국화아파트는 용적률이 249.48%에서 399.72%로 상향되면서 기존 29층 354세대 계획이 최고 42층 659세대로 변경됐다. 두산위브아파트도 용적률 399.95%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648세대 규모로 추진될 예정이다.

 

재건축과 함께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된다. 문래동4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2023년 조합 설립 이후 정비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며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는다.

 

문래동1~3가 일대는 경인로변을 중심으로 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이 들어서고 공원·도로 등 기반시설도 확충될 예정이다.

 

구는 1,200여 개 공장이 밀집한 기계금속 단지의 통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임대료 상승과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산업 생태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해소하려는 취지다.

 

이전 타당성 용역을 마치고 소공인협회와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정부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제도적 기반 마련을 건의하고 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준공업지역 개발 규제 완화를 기회로 삼아 영등포구 전반의 도시 정비를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