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3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평내동 183-2번지 일원에서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 착공식과 반려인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며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공공 여가 공간을 확보하고, 도심 내 발생하는 반려 관련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정관계 인사와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는 단순한 공사 시작의 의미를 넘어 생명 존중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국제 강아지의 날 맞춘 착공…2,214㎡ 규모의 시민 친화 공간 조성
이번 평내동 반려견 놀이터 조성사업에는 총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214㎡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간은 반려견들이 목줄의 제약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전용 놀이시설과 반려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의 시설을 두루 갖출 예정이다.
시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설이 완공되면 평내동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반려인들의 거점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착공식에서 선보인 대형 리드줄 커팅식은 이번 사업의 지향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는 반려동물이 좁은 실내나 규제된 공간에서 벗어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반영한 퍼포먼스였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위한 물리적 공간 조성은 결국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의 간극을 좁히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투자라고 설명하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통 간담회 통한 현장 목소리 경청…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박차
착공행사 직후 진행된 반려인 소통 간담회에서는 남양주 반려견 놀이터 운영 방향과 시의 반려동물 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며 겪는 실제적인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남양주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시설 운영 관리 계획과 신규 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시는 하드웨어인 놀이터 조성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의 반려문화 선진화도 병행한다.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비반려인과의 상생을 위한 펫티켓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국제 강아지의 날에 착공식을 열게 되어 생명 존중의 의미가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고 언급하며, 남양주시가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각자의 권리를 존중받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가 지향하는 생명 존중 문화의 도시를 향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