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이 완료된 덕소 4호 어린이공원 (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휴식 공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원 정비 사업에 착수한다. 남양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총사업비 31억 원을 투입하여 관내 노후 도시공원 6개소를 전면 리모델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주민 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시정의 핵심 과제다.
어린이 및 근린공원 6개소 집중 정비로 안전성 강화
이번 리모델링 대상은 어린이공원 4개소와 근린공원 2개소 등 총 6곳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솜어린이공원, 덕소5호어린이공원, 창현4호어린이공원, 호평2-12호어린이공원과 가운중앙근린공원, 도곡근린공원이 포함되었다.
시는 해당 공원들이 조성된 지 오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파손된 바닥재와 노후 놀이시설물 등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총 31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대대적인 수선에 나선다.
사업 일정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주민 의견 수렴과 설계 작업을 상반기 내에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후 6월에서 7월 사이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10월 전후로 모든 공정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순히 낡은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 자재와 조경 기술을 도입하여 도시 정원의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시민참여형 설계 도입으로 수요자 중심 공간 창출
특히 이번 사업에서 주목할 점은 호평2-12호 공원을 시민참여 시범공원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는 점이다. 남양주시는 공원 조성의 패러다임을 행정 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설계 단계부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와 불편 사항은 설계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어, 실제 이용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공원이 재설계되고 있다.
시민참여 시범공원 외의 나머지 5개 공원 역시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최대한 수렴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휴게 공간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낡은 벤치와 운동기구를 교체하고 우거진 수목을 정비함으로써, 노후 공원 정비가 완료되면 범죄 예방 효과와 더불어 지역 공동체의 소통 거점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선사함과 동시에 도시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높여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