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2026 청소년 국제교류 참가자 모집, 한중 미래 인재 잇는 가교 놓는다
  • 취재팀
  • 등록 2026-03-13 10:55:47

기사수정
  • 경기도, 광둥·장쑤성과 청소년 문화 브리지 가동
  • 항공비·숙박비 전액 지원으로 청소년 해외 연수 기회 확대
  • 25일까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통해 55명 선발 접수

경기도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 광둥성 및 장쑤성과의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오는 25일까지 청소년 문화 브리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도내 청소년 55명과 교류 협력 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 연령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발된 인원은 오는 5월과 6월 중국 현지를 방문해 수업 참관과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경기도는 항공비와 숙박비를 포함한 프로그램 운영비 전액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이 비용 부담 없이 세계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0년 협력의 결실로 피어난 청소년 외교의 장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은 경기도가 지난 수십 년간 쌓아온 지방 정부 간 외교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경기도는 1996년 중국 경제의 중심지인 광둥성과 우호 협력을 체결한 이후, 2004년부터 꾸준히 청소년 교류를 이어오며 양국 차세대 지도자들의 우호 증진을 도모해 왔다.

특히 지난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장쑤성을 방문해 신창싱 당서기와 면담하며 청소년 상호 방문 활성화에 합의한 것은 이번 사업이 확대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장쑤성은 2024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역으로, 난징과 쑤저우 등 풍부한 역사적 자산을 보유한 도시다.

경기도는 기존의 광둥성 교류에 이어 장쑤성까지 협력 범위를 넓힘으로써 도내 청소년들이 중국의 경제 중심지와 역사 문화 요충지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지방 자치 단체 차원의 교류는 국가 간의 경직된 외교 관계를 넘어 실질적이고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는 민간 외교의 핵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액 지원으로 실현하는 글로벌 역량 육성의 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현지 학교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밀착형 교류로 구성된다. 고등학교 연령대 청소년 33명은 5월 중 광둥성을 방문하며, 중학교 연령대 청소년 22명은 6월 중 장쑤성으로 향한다.

학생들은 현지 또래들과 함께 교실에서 호흡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10월에는 중국 청소년들이 경기도를 방문하는 초청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도내 학교 현장에서도 상호 문화 교류의 장이 열릴 전망이다.

경기도는 사회적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에게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참가비 전액 지원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경제적 여건이 국제 경험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하려는 도의 복지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김재훈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 국제교류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내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신청은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 인원이 확정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청소년 개개인의 성장을 넘어 장기적으로 한중 양국의 평화로운 공존과 공동 번영에 기여하는 인적 자산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