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는 여권 발급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극심한 대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3월 3일부터 시 누리집을 통해 여권민원 대기현황 실시간 제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하루 평균 400여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리며 발생하는 민원실 혼잡도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소중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정 혁신 사례다.
남양주시는 이를 통해 방문 전 혼잡도를 미리 파악하지 못해 겪어야 했던 시민들의 고질적인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방문 전 혼잡도 확인으로 시민 편의와 행정 효율 극대화
남양주시 여권민원실은 최근 해외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연일 활기를 띠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권 발급 신청과 수령을 위해 방문하는 인원은 하루 평균 400명을 상회하며, 특히 민원이 집중되는 특정 시간대에는 여권 발급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길어지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대기 환경은 민원인에게는 심리적 피로감을, 행정 인력에게는 과도한 업무 압박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데이터 중심의 행정 서비스로 돌파하고자 시 누리집 첫 화면에 여권민원 대기현황 아이콘을 새롭게 배치했다. 시민들은 이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 대기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제공되는 정보에는 현재 대기 중인 인원수와 실시간 호출 번호가 포함되어 있어, 시민들은 자신의 방문 시점을 전략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실시간 대기현황 시스템은 단순히 대기 시간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민원실의 인파를 분산시켜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운영과 디지털 전환의 결합으로 구현하는 스마트 행정
남양주시의 이번 서비스 도입은 단순히 기술적인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온 행정적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시는 이미 평일 근무 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8시까지 수요야간 여권민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실시간 대기현황 서비스가 결합하면서, 낮 시간 방문자뿐만 아니라 야간 민원인들까지도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들이 방문 전에 혼잡 시간을 스스로 피할 수 있게 되어 효율적인 일정 계획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하며, 여권 민원은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영역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남양주시가 지향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의 일환으로,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시민의 편익을 극대화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데이터가 축적됨에 따라 요일별, 시간별 혼잡도 분석 자료를 시민들에게 추가로 제공한다면 보다 정교한 민원 예측 행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