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가 지역 내 교육 기회의 균등을 실현하고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6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500명을 대상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이른바 강남인강의 1년 수강권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온라인 교육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 범위를 초등학교 6학년까지 넓혀 중학교 진학을 앞둔 학년 전환기 학생들의 기초 학력을 보완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초등 6학년까지 대상 확대하며 학년 전환기 학습 공백 최소화
남양주시는 올해 강남인강 지원 사업의 핵심 변화로 수혜 대상의 확대를 꼽았다. 기존 중고등학생 위주였던 지원 체계에 초등학교 6학년을 포함한 것은 예비 중학생 시기의 중요성을 인지한 결과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넘어가는 시기는 학습의 난이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교과 과정이 심화되는 만큼, 이 시기의 기초 체력을 기르는 것이 향후 학업 성취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강남인강은 내신 대비부터 수능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보완하거나 부족한 기초 과목을 스스로 학습하기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다.
남양주시는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양질의 강의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는 물론, 지리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학습 지원 시스템은 남양주 전역의 교육 상향 평준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상시 지원으로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이번 사업은 보편적 교육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조화를 꾀하고 있다. 일반 학생들의 경우 오는 3월 3일부터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신청 접수를 시작하며, 선발된 인원은 1년 동안 자유롭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다.
한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해서는 문턱을 더욱 낮췄다. 이들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시기에 상관없이 상시 신청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2020년 서울 강남구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공동이용 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약 7,700명의 학생에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지난 수년간 축적된 수강 데이터와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반응은 이 사업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공 교육 자원의 효율적인 분배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강남인강 지원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남양주시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을 통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춰 실무적인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써 지역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