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반려동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망 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16일까지 ‘2026년 반려동물산업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예비 및 초기 창업자 2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의 정교화와 시장 안착을 돕는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하여 도내 반려동물산업의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화 자금부터 데모데이까지, 성장을 위한 원스톱 패키지 가동
이번 지원 사업의 핵심은 창업 단계별로 차등 지급되는 내실 있는 사업화 자금이다. 경기도는 평가 결과에 따라 초기 창업자에게는 최대 3,000만 원, 예비 창업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투자 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IR 데모데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기업에는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하여, 개별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금은 3,500만 원에 달한다.
자금 지원과 병행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는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반려동물산업 특화 교육과 전문가와의 일대일 밀착 멘토링을 운영한다.
또한 투자 상담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언론 홍보 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등 기업의 실질적인 자생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술 기반 혁신 기업 집중 육성 및 상생 생태계 구축
모집 분야는 프리미엄 사료, 헬스·케어 용품, 미용·패션 용품, 그리고 정보통신기술이 결합된 ICT 상품 등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다만 소상공인 형태의 단순 도소매업이나 유통업, 일반 애견숍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는 단순 유통보다는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가점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산업 내 상생 협력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산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역량 있는 창업가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도 내 창업자는 3월 16일 오후 3시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도내 반려동물 관련 스타트업들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