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FC1995, 창단 18년 만에 사상 첫 K리그1 승격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2-15 10:30:01

기사수정
  • 승강 PO 연승으로 1부 무대 진출 확정
  • 시민구단 출범 이후 첫 최고 리그 도전
  • 시, 축하 행사 열고 ‘스포츠 도시 부천’ 구상

부천FC1995가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부천FC1995 K리그1 승격을 축하하며 선수단과 헤르메스가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15일 부천시는 부천FC1995가 최근 열린 수원FC와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1-0, 2차전 3-2로 연승을 거두며 합계 4-2로 승리해 1부리그 승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7년 시민과 팬의 힘으로 창단한 이후 18년 만에 처음 밟는 K리그1 무대다.

 

이번 승격은 성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2006년 연고지 이전으로 프로축구단을 잃은 이후 시민과 서포터스가 주도해 다시 창단한 구단이 최고 리그까지 오른 사례로, 시민구단의 지속 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결과로 평가된다.

 

부천FC1995는 2008년 K3리그에서 출발해 2013년 K리그2에 입성했으며, 올 시즌 K리그2에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3위(승점 67)를 기록해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의 연승으로 목표로 내세운 ‘승격 실현’을 시즌 내 달성했다.

 

부천시는 승격 확정 이후 시민과 함께하는 세리머니와 기념 행사를 열어 성과를 공유했다. 폭설로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에서도 홈경기 예매가 빠르게 마감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승격 확정 이후에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자축 행사가 진행됐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선수단과 서포터스,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1부 무대에서도 부천의 경쟁력을 증명하자”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K리그1에서도 시민의 응원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승격을 계기로 부천FC1995를 시민 중심의 명문 구단으로 육성하고, 부천종합운동장과 도심을 연계한 스포츠·문화 공간 조성, 유소년 시스템 강화 등을 포함한 ‘스포츠 도시 부천’ 구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왕숙산단, 애써 잡은 대기업을 흔들어서는 안 된다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예정된 데이터센터에 대해 “좋은 땅에 거대한 하드웨어만 갖추고 일자리를 안 만들면 도시첨단산업단지라는 원래 주제와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체들에 일자리 투자계획과 지역기업 상생계획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다고도 했다. 콘텐츠...
  2. 청년은 일자리를 외쳤다…409억 중 19억만 답했다 [보고서 분석] 남양주 청년예산, 수요를 비켜가다 남양주시가 올해 청년 지원사업 57개에 408억9,4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남양주시정연구원 보고서의 예산표상 일자리 분야는 19억3,600만 원, 4.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청년 일자리 부족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예산의 외형은 커졌지만 청년의 절.
  3. 이건희·유수형·이영환 의원, 폭염 현장 속으로… 화도·수동 무더위쉼터 점검 경기도의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6)과 남양주시의회 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관내 화도읍과 수동면의 무더위쉼터(경로당)를 찾아 현장 점검에 나섰다.
  4. 유병수·이건희 도의원과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시의원, 수동면 물맑음수목원 현장점검 경기도의회 유병수·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남양주시의회 임영신·유수형·이영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어제(13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을 찾아 운영실태 및 시설현황을 점검했다.
  5. 합동연설회 참석한 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 "최민희 후보 안전 지켜달라"…촉구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당원들이 최고위원 선거과정에서 최민희 후보가 다친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경위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남양주(갑) 당원들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경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최고위원 합동연설회 현장에 입장하던 최민희 후보를 타 후보 지지자가 밀어 넘어뜨리는 사고가 발생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