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료라더니 상조상품?… 서울시, ‘선불식 결합상품’ 피해 예방 강화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1-10 08:27:51

기사수정
  •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40곳 점검… 위반 15곳 적발, 등록취소·과태료 등 26건 조치
  • 소비자 절반 이상 “결합상품 이해 못해”… 판매자 설명 부족이 주된 원인
  • 시·공정위·소비자단체, 업계 대상 준법교육 실시… “사은품 아닌 별도 계약 주의” 당부

서울시가 ‘무료 사은품’으로 오인하기 쉬운 선불식 결합상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점검과 교육에 나섰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 업체에 대해 행정조치를 내리고, 업계 전반에 법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한 준법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공동으로 관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37개사를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올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4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15개 업체에서 법 위반 사실을 적발했다. 이 중 1곳은 등록이 취소됐고, 15건은 시정권고, 8건은 과태료 부과 등 총 26건의 행정조치가 내려졌다.

 

특히 소비자의 계약해제를 어렵게 하거나 지점 방문을 강요한 7개 업체에는 전화 해약 시스템 도입을 권고했으며, 고객 납입금 통지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4개 업체에는 과태료가 부과됐다.

 

서울시는 위반업체의 시정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추가 제재나 수사의뢰 등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공정거래위원회 및 한국여성소비자연합과 공동으로 관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37개사를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결합상품 관련 주요 위반사례와 법규 준수사항을 중심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 방안이 안내됐다.

 

서울시가 실시한 ‘선불식 결합상품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접수된 관련 소비자 상담 1,727건 중 20.3%가 상품 정보제공 부족으로 인한 불만이었다.

 

또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도 결합상품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52.8%에 불과했으며, ‘판매자의 설명이 부족했다’는 응답이 28.3%로 가장 많았다.

 

시는 시민들에게 ‘사은품’이나 ‘적금’ 등의 표현에 현혹되지 말고, 상조·여행 계약 외 별도 계약이 존재하는지, 납입기간과 해약환급금 지급 조건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이번 점검과 교육은 시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사업자 지도·점검과 더불어 소비자 인식 개선을 병행해 공정한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주당 남양주(갑)지역위,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온기 전해 더불어민주당 남양주(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최민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일(토) 남양주시 수동면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최민희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원들이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이날 행에는 최민희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제희 ...
  2. 광주시교육청, 학교회계 운영 `우수`…교육부장관상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교육부 `2025년 지방교육재정 분석 평가`에서 `학교회계 운영 사례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학교회계 예산 집행 우수 사례를 전국에 공유·확산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대상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학교회계 예산 집행의 효율성...
  3. 고양시, 2025년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 유공기관 선정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24일 정부서울청사 정부합동민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 유공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서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도를 활용해 국민 권익 보호와 적극행정 실현에 기여한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적극행정 국..
  4. 양천구, 행안부 공유재산 관리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수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는 2024년부터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를 도입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유재산의 관리 및 활용현황을 분석.
  5. 김포금쌀, 유럽 및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 김포시 명품브랜드 대표 농특산물 `김포금쌀`이 유럽 및 카자흐스탄에 처음으로 수출한다.김포시와 신김포농협(조합장 박호연)은 2025년산 김포금쌀(참드림) 47톤을 유럽과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에 12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수출하기로 했다.김포금쌀은 2015년 농협쌀 수출공동브랜드 `K-RICE`로 선정된 이후 신김포농협을 통해 대만에 첫 수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