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구-LH, 주택개발사업 협력 업무협약 체결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02 09:20:01

기사수정
  • 공공재개발·재건축·도심주택복합사업 등 본격 추진
  • 행정지원·주거환경 개선 협력 체계 강화
  • 민간재개발·모아타운 병행해 스카이라인 변화 예고

중랑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 공공재개발과 재건축, 도심주택복합사업을 비롯한 주택개발사업 전반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중랑구-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개발사업 업무 협약 체결.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0월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와 관내 주택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3시 중랑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렸으며,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협약서 서명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랑구와 LH는 중화5구역, 면목9구역 공공재개발, 망우1구역 공공재건축, 묵동 장미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면목부림 가로주택정비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용마터널 저층주거지, 사가정역 인근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사업시행 여건 조성을 포함한 관련 행정지원과 주거환경 개선, 주택공급 확대다. 이를 통해 중랑구는 주거안정 실현과 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중랑구는 공공주도 주택공급과 더불어 민간 주도의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서울시가 발표한 ‘신속통합기획 2.0’에 맞춰 민간재개발 5개소, 모아타운 14개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10년 내 중랑구의 스카이라인이 크게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중랑구의 도시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 구민 주거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