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구, 소기업·소상공인에 4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16억6천만 원 지원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24 09:27:29

기사수정
  • 제조업 최대 1억 원, 기타 업종 5천만 원 한도
  • 연 1.5% 고정금리, 거치 1년 후 4~5년 균등분할 상환 가능
  • 경기침체 속 소상공인 경영 안정 도모

중구가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4분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

 

중구청사 전경.

서울 중구(구청장)는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분기 총 16억 6천만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사업장을 두고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사업자등록이 경과한 업체로, 제조업체는 전년도 매출액의 절반 범위 내 최대 1억 원, 그 외 업종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융자금리는 연 1.5% 고정금리이며, 1년 거치 후 4년 또는 5년 균등분할상환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융자금은 운전, 시설, 기술자금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중구청 본관 4층 도심산업과를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세부 내용과 서식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10월 중 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 대상과 융자액을 확정하고, 은행과 보증기관 심사를 거쳐 융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올해 총 80억 원의 융자지원금 중 현재까지 약 63억 원을 집행하며, 경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대출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융자지원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소상공인 친화적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