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작구, 상습 무단투기 해결 위해 ‘쓰레기 배출 해결사’ 운영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22 09:55:42

기사수정
  • 생활폐기물 민원 다발 지역 집중 관리
  • 주민 배출 습관 정착 지원 및 환경 정비
  • 10월 1일부터 기간제 근로자 모집

동작구가 11월부터 연말까지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대상으로 ‘쓰레기 배출 해결사’를 운영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올바른 쓰레기 배출 습관 정착을 지원한다.

 

지난 3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에서 주민들과 상습 무단투기 지역 및 이면도로를 청소하고 있다.

‘쓰레기 배출 해결사’는 총 4명으로 구성되며, 생활폐기물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투입된다. 이들은 현장 감시와 단속 업무를 수행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며, 쓰레기 배출 시간과 장소, 재활용 분리배출 방법, 인근 재활용정거장 및 네프론 위치를 안내한다.

 

기존 무단투기 단속원(18명)과 감시단(10명)의 역할도 보완해 주민 스스로 올바른 배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는 10월 1일부터 ‘쓰레기 배출 해결사’로 활동할 기간제근로자를 모집한다. 근로 시간은 1일 3시간, 주 5일(오전 9~12시 또는 오후 2~5시)이며, 필요 시 야간 및 주말 근무도 가능하다.

 

임금은 2025년 동작구 생활임금(시급 11,780원)이 적용된다. 모집 공고는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4~16일 청소행정과에서 방문·우편 접수가 진행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10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직무 교육을 마친 인력은 11월 1일부터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쓰레기 문제는 단순한 환경 관리가 아닌 주민 생활의 질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번 ‘쓰레기 배출 해결사’ 운영을 통해 계도와 안내 중심의 청소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깨끗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