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랑구, 추석 앞두고 성수식품 위생점검 강화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09-16 09:02:23

기사수정
  • 26일까지 즉석판매·축산물 판매업소 등 60곳 집중 점검
  • 대형마트·전통시장 제수용 식품 수거검사 병행
  • 구청장 “모범음식점 확대해 위생 수준 높일 것”

중랑구가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제수용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성수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2024년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오는 26일까지 성수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축산물 판매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약 60개소로, 구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여부 ▲부적합 원료 사용 여부 ▲식품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거짓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이다.

 

특히 주민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축산물 및 주요 제수용 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병행해 안전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건전한 외식문화 정착을 위해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모범음식점 신규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영업 개시 후 6개월 이상 된 일반음식점 가운데 최근 1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업소로, 시설과 서비스 수준이 우수하고 ‘좋은식단’ 이행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번 모집과 함께 현재 운영 중인 모범음식점 82개소에 대한 재지정 심사도 병행된다. 구는 신규 지정과 재지정을 통해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추석을 맞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성수식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범음식점 지정을 통해 지역 음식점의 서비스와 위생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벼락소의 돌다리, 반복되는 훼손의 굴레를 끊으려면 경기 동북부 남양주를 가로지르는 왕숙천과 그 지류인 금곡천은 지역 주민들의 삶과 맞닿아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 특히 맑은 물소리와 푸른 녹음이 어우러진 벼락소는 주민들에게 평온과 위안을 선사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에 놓인 돌다리는 단순히 하천을 건너는 통로를 넘어, 일대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잇는 ..
  2. 남양주시, 도시 단절 해소할 ‘정약용 공원’ 조성 본격화 남양주시는 경의중앙선 철도 복개 공사를 통해 단절되었던 도심을 연결하고, 그 위에 (가칭)정약용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원 조성 차원을 넘어, 물리적으로 나뉜 도시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철도 위 새로운 도시 공간, 복개 공사..
  3. 남양주시, 2025 정원문화박람회 '정원여행'으로 도심 속 힐링 선사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에서 '2025 남양주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정원여행을 주제로, 다산 정약용의 실학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돌아봄', '바라봄', '그려봄'의 3단계 여정을 통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정약용 실학정신을 담은 �...
  4. 550년 신비의 숲, 단 이틀간 문을 연다… '제20회 광릉숲축제' 개막 550여 년간 보존된 신비로운 숲길이 시민들에게 단 이틀간만 공개된다. 남양주시는 오는 9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이틀간 진접읍 광릉숲 일원에서 제20회 광릉숲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높은 가치를 지닌 광릉숲은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이 때문에 매년 단 한 번 열리는 광.
  5. 남양주 초거대 데이터센터, 기회와 딜레마 사이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 추진 중인 2.2기가와트(GW) 규모의 'KDV(Korea Digital Valley)' 프로젝트는, 단일 사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글로벌 자본의 이목을 끈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사 블랙스톤은 이 프로젝트의 미래 가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