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13일 오전 9시 47분 코스피200 선물 가격 급락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가 13일 오전 9시 47분 코스피200 선물 가격 급락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이날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서 발동됐다.
발동 당시 미니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기준가격 1,006.22포인트에서 오전 9시 47분 58초 기준 955.02포인트로 5.08%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했다. 매도 사이드카는 발동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된다.
오전 9시 4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매매 거래 규모는 6,22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번 사이드카는 올해 들어 50번째 발동이다. 매도 사이드카는 26회, 매수 사이드카는 24회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 제도는 1996년 11월 25일 도입됐다. 현재 적용되는 발동 요건이 시행된 2001년 5월 이후 2002년부터 집계한 누적 발동 횟수는 올해를 포함해 110회다.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 제16조에 따르면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사이드카는 하루 한 차례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간과 장 종료 40분 전부터는 발동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