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 수도권 신축매입임대 공급 가속화… 주거안정 총력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10-12 10:29:16

기사수정
  • 제도개선 후 접수 물량 63% 증가, 서울 지역 3년간 2만 호 집중 공급
  • 역세권 입지와 합리적 임대료로 청년·신혼부부 수요 몰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을 위해 신축 매입임대 사업을 가속화한 결과, 수도권 신축매입 약정 접수 물량이 약 6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향후 3년간 서울 25개 자치구에 총 2만 호 이상의 주택을 집중 공급하여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 연지동 소재 청년 매입임대주택

매입임대주택은 민간 신축주택을 준공 후 매입하거나 기존 주택을 사들여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주택이다. 착공 후 1~2년 내 입주가 가능해 도심 내 단기 주택 공급의 실효성 있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LH는 정부의 주택공급 대책에 발맞춰 제도와 조직을 정비했다. 민간사업자의 초기 사업비 지원을 강화하고 공정률에 따른 공사비 지급 등 제도 개선을 7월부터 시행했으며, 수도권 실무 인력을 보강해 매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그 결과 8월 이후 수도권 월평균 접수 물량은 이전 대비 63% 증가했다. 이 날 LH는 올해 약정 물량 중 수도권 4만 호와 서울 1만 호 이상을 연내 착공해 내년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수한 입지와 저렴한 임대료 덕분에 실수요자의 관심도 높다. 서울 신혼·신생아 유형 매입임대 경쟁률은 2020년 0.9대 1에서 2025년 6.7대 1로 7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주거비에 민감한 청년층의 선호가 두드러진다. 서울 청년 매입임대주택 경쟁률은 같은 기간 44대 1에서 130대 1로 3배가량 급증했다. 시세 대비 40~50% 수준의 임대료와 빌트인 집기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LH는 향후 3년간 서울 전역 25개 자치구에 총 2만 528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유형별로는 청년 1만 4,558호, 신혼부부 3,398호, 기타 2,572호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이성훈 LH 사장은 `정부의 주거안정플랜에 따라 2030년까지 수도권과 서울 지역에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층이 체감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단기간에 집중 공급하겠다`며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