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6 현장에서 시민과 글로벌 바이어의 평가를 거쳐 일상을 바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 10곳을 시민혁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민과 글로벌 바이어가 뽑은 혁신기술, `SLW 2026 시민혁신상` 10개사 선정
시는 8일 코엑스 A홀 S무대에서 시상식을 열고 총 164개 참가 기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10개사에 서울시장상을 수여했다.
지난해 도입된 시민혁신상은 전문가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기술의 유용성을 체감하고 선택하는 상이다. 올해는 국내외 바이어 평가를 추가해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평가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현장 방문객 투표 50%, 서울 시민기자단 평가 20%, 국내외 바이어 평가 3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영예의 1위는 서울교통공사가 차지했다. 공사는 궤도 자율주행 점검 로봇과 엘리베이터 AI 교통약자 인식 기술 등을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2위는 현대차그룹과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선정됐다. 이들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와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 등을 통해 실용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
이어 바이오커넥트가 3위, 거브테크 도쿄가 4위에 올랐다. 5위는 고방사선 지역 점검 로봇 기술을 전시한 한국수력원자력이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서울투자진흥재단(6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7위), 한컴 이노스트림(8위), 퍼셉트(9위), 모토마인드(10위)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서울특별시장상과 기념패가 수여됐다. 또한 `시민혁신상 공식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내년도 SLW 혁신상 공동관 참가 등 해외 판로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은 `시민혁신상은 시민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하고 일상에 필요한 변화를 선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이번 수상이 기업들에게는 시민의 요구를 이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AI와 스마트 기술이 가져올 변화를 더 가까이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영준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시민혁신상은 시민들의 일상을 바꿀 첨단 기술을 시민과 글로벌 바이어가 현장에서 직접 검증하고 발굴한 상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정 국장은 `수상기업의 우수한 기술이 국내외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가고, 스마트라이프위크가 시민과 혁신 기업을 잇는 대표적인 글로벌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