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I 시대, 결국 사람`…경춘선숲길 이틀간 야외도서관 된다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10-07 11:20:01

기사수정
  • 17~18일 낮 12시~오후 8시
  • 책 1,000권·동네서점 4곳
  • 북콘서트·오페라·야외영화

`AI 시대 결국, 사람`을 주제로, 노원구 경춘선숲길 8,800㎡가 이틀간 야외도서관으로 바뀐다.

 

2026 노원 야외도서관 낭만보장 포스터.

서울 노원구는 오는 17~18일 하계2동 주민센터 앞 경춘선숲길 일대에서 야외 독서문화축제 `2026 노원 야외도서관 낭만보장`을 연다고 밝혔다.

 

`낭만보장`은 자연 속에서 책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기는 축제다. 올해는 기술이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시대에 사람들이 책을 사이에 두고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운영 시간은 이틀 모두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행사장은 잔디광장과 경춘스테이션 북앤커피, 경춘선 철길 등으로 구성된다. 잔디광장에는 메인무대와 캠핑존, 북쉼터가 들어선다.

 

첫날 오후 1시에는 잔디광장 서점작가부스에서 김아영 작가와의 만남이 열린다. 오후 3시에는 김상근 교수가 주제도서 『오디세이』를 중심으로 AI 시대 인간의 가치를 이야기하는 북콘서트 `AI 시대, 사람을 읽다`가 진행된다. 오후 4시에는 허지나 작가와의 만남이 이어진다.

 

오후 5시 20분에는 개막식과 `쏠레올레`의 오페라 갈라쇼가 열린다. 개막식에는 수어통역과 시각장애인 안내 서비스, 휠체어석이 마련된다.

 

둘째 날 오후 3시에는 미술치료사이자 전시해설 도슨트인 이지안 씨의 인문학 콘서트 `이탈리아 명화 속 이야기로 만나는 위로와 낭만`이 열린다. 오후 4시에는 책과 함께 쉬어 가는 `책멍 타임`이 진행된다.

 

공연과 영화는 행사 기간 내내 이어진다. 버블쇼·마술쇼 등 가족공연과 현악 공연이 무대에 오르고, 야외 영화관 `낭만극장: 비어시네마`가 이틀 동안 오후에 문을 연다. 수제맥주협동조합과 CGV 팝업스토어, 푸드트럭도 함께한다.

 

노원구립도서관은 `결국, 사람`을 비롯해 곤충, 예술, 자연·생태, 휴식, 건강 등 주제별·세대별 북큐레이션을 운영한다. 서가와 책바구니에 놓인 책 약 1,000권은 방문객 누구나 꺼내 읽을 수 있다.

 

경춘선 철길에는 `노원동네서점여행` 공간과 불멍존이 조성된다. 브론테살롱, 지구불시착, 책인감, 땡땡섬 등 지역 동네서점 4곳이 저마다 추천도서를 내놓는다.

 

책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마련됐다. 미니북·감정인형·그림책 만들기와 책갈피·미니북 키링 제작이 진행된다. 노원구 `올해의 한 책` 『듣고 싶은 말』을 활용한 무드등 만들기도 열린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AI가 일상으로 들어오는 시대일수록 책을 사이에 두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경험은 더욱 소중하다"며 "경춘선숲길에서 책과 공연, 영화를 함께 즐기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사람과 책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