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구로구가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초등학생 1000여 명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탄소중립 교육을 하고 있다.
덕의초등학교 학생들이 `마을을 지키는 AI 환경 순찰차` 코딩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관내 항공기 소음대책지역 초등학교 5곳에서 `탄소중립 AI융합 인재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비는 한국공항공사 보조금 5200만 원이다. 구는 이 보조금 전액을 교육에 투입해 9~10월 두 달간 운영한다. 공항 소음 피해 지역 학생들에게 AI 도구로 탄소중립을 배우는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대상은 구일·고산·고원·고척·덕의초등학교 5~6학년 46학급, 약 1000명이다.
교육은 4차시로 짜였다. 1차시에서는 에너지의 미래와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고, 2차시에서는 온도·조도 감지기를 이용해 `마을을 지키는 AI 환경 순찰차`를 직접 코딩한다.
3차시에서는 태양광 전원의 원리를 익힌 뒤 하이브리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모형을 만든다. 마지막 4차시는 `탄소중립 골든벨`로 배운 내용을 복습한다.
교육 운영기관은 지역 사회적기업과 여성기업 등을 우선 선정했다. 강사로는 경력보유여성을 채용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생각하며 탄소중립의 의미를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