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서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이 9월 들어 사실상 매주 이어지며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노원구 중계주공4단지 조감도.노원구는 중계주공4단지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하고 지난 17일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상계마들대림아파트 추진위원회도 승인해 23일 고시할 예정이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는 재건축 조합설립 전 단계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 동의를 얻어야 구성이 가능하다. 최근 노원구 내 여러 단지가 법정 기준을 웃도는 동의율을 확보하며 추진위 구성이 잇따르고 있다.
단지별 동의율은 법정 기준을 크게 넘어섰다. 중계주공4단지(중계동 358-2번지 일대·3만395.1㎡)는 토지등소유자 690명 중 494명이 동의해 71.59%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승인 고시된 상계주공7단지는 2,596명 중 1,729명이 동의해 66.6%의 동의율을 확보했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지난 8월 상계보람을 시작으로 하계미성, 상계주공7단지, 중계주공4단지, 상계마들대림까지 석 달여 만에 5개 단지가 추진위 구성 절차를 밟았다. 9월에는 하계미성(3일)·상계주공7단지(10일)·중계주공4단지(17일)·상계마들대림(23일 예정) 순으로 사실상 매주 승인이 이어졌다.
구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가동한 `재건축쾌속추진TF`를 중심으로 인허가 지원과 행정절차 병행 등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는 구 홈페이지 `노원 재건축·재개발 NOW ON`을 통해 각 정비사업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서준오 노원구청장은 "주민들이 뜻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재건축쾌속추진TF를 중심으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사업의 걸림돌이 되는 제도와 규제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