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자동차그룹,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 시설 구축 통해 국내 청정 수소 생태계 조성 선도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7-09 16:25:46

기사수정
  • ‘HTWO ENERGY 청주’ 준공식 개최

HTWO ENERGY 청주

현대자동차그룹이 충청북도 청주시에 자원순환형 청정 수소 생산(Waste-to-Hydrogen, 이하 W2H) 시설을 구축하고 국내 친환경 수소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9일(목)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서강현 사장과 기후에너지환경부 이호현 차관, 충청북도 신용한 도지사, 청주시 이장섭 시장, 이광희 국회의원,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 등 주요 인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HTWO ENERGY 청주’ 준공식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 기획조정담당 서강현 사장은 “‘HTWO ENERGY 청주’는 지역의 폐자원을 청정에너지인 수소로 전환해 다시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地産地消)’ 기반의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한 사례”라며 “현대차그룹은 청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형 수소사업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적극 기여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자립형 수소생산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TWO ENERGY 청주’는 현대차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번째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복합사업장으로, 청주 지역 안에서 발생한 하수 슬러지 폐기물로부터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 및 공급하는 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청주가 지리적으로 수소 물류·유통의 핵심 허브로 기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수소 인프라의 체계적 관리 △수소 모빌리티 확산 △친환경 교통체계로의 전환 △청정에너지 생산 확대를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첫 번째 W2H 거점을 마련했다.

 

‘HTWO ENERGY 청주’는 약 7500㎡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장 부지 위에 건설됐으며 △바이오가스 내 황화수소, 수분 등을 제거해 고품질 바이오 메탄가스로 정제하는 고질화 설비 △바이오메탄에 수증기를 반응시켜 수소를 생산하는 수소추출설비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회수 및 정제해 액화탄산을 생산하는 액화탄산 제조설비 △생산된 수소를 필요한 압력까지 압축하는 고압/저압 압축기 △생산/압축된 수소를 저장해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도록 하는 고압/저압 저장용기 △저장된 고압 수소를 차량에 충전하는 수소 충전소 등 다양한 생산-충전 설비들로 구성됐다. 또한 방문 고객 및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현대차그룹의 수소사업 브랜드 ‘HTWO’와 자원순환형 수소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는 하이드로젠 아카데미(Hydrogen Academy) 등의 공간을 갖췄다.

 

‘HTWO ENERGY 청주’는 하루에 약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수소전기승용차 넥쏘 기준 약 100대, 수소전기버스 기준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그룹은 국토교통부의 수소도시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충청북도, 청주시 등과 체결한 다자간 업무협약 및 청주시의 유기성 폐기물 통합처리 바이오가스화 시설 구축 계획과 연계해 오는 2030년까지 ‘HTWO ENERGY 청주’의 하루 평균 수소 생산량을 2톤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나아가 ‘HTWO ENERGY 청주’에서 생산되는 수소 전량을 충청북도 및 청주 지역에 공급함으로써 지역의 친환경에너지 체제 전환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HTWO ENERGY 청주’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타 지역에서 생산된 수소를 운반 및 저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돼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청주와 인근 지역의 수소 자원 독립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HTWO ENERGY 청주’와 같은 에너지 자립 생태계 모델 구축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 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해 W2H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충청북도 충주와 경기도 파주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 수소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 에너지 활용 체계를 확립하는 등 W2H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전개해 왔다.

 

해외에서는 현지 시장 맞춤형 수소 솔루션을 설계·적용하는 수소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추진 중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청주 오송 컨벤션센터(OSCO, Cheongju Osong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되는 ‘2026 뉴에너지 페어 오송’에 참가해 ‘HTWO ENERGY 청주’를 알리고, 그룹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 부스를 마련해 디 올 뉴 넥쏘 등을 전시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수소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4.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