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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서 ‘AI 기반 ESS 운영·관리’ 제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2-05 09: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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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일한 대표, ‘2026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주제 발표… 전력망 안정·수익성 잡는 AI 기술 제시
  • 거대언어모델(LLM) 적용한 예측 기술로 가상 발전소(VPP) 운영 수익 최대 ‘40%’ 향상된 사례 소개
  • 에너지 특화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전력 시스템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 될 것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가 `2026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에이치에너지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6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주제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ESS 운영·관리 솔루션을 제시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태양광의 미래 : 분산에너지와 ESS를 통한 지속 가능 혁신’을 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 이후 전력 시스템 변화와 기술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함일한 대표는 발표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필연적으로 출력 변동성과 계통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진단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변동성 자원이 늘어나는 환경에서 설비 확대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포함한 운영 단계의 고도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어 전력 시장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중심의 구조였다면 현재는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는 ‘균형’이 핵심 가치라는 분석이다. 함 대표는 이 균형을 맞추는 전략적 자산으로 ‘AI와 결합된 ESS’를 꼽았다.

 

구체적인 해법으로 LLM을 활용한 데이터 해석 및 예측 기술이 소개됐다. 에이치에너지는 기존의 단순 통계 모델을 넘어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Foundation Model)’을 적용해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여기에 ‘설명 가능한 AI(XAI, Explainable AI)’ 기술을 더해 신뢰성을 보강했다. AI가 내놓은 예측값의 근거를 운영자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전력 시장 입찰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이러한 예측 기술은 개별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는 VPP 운영 성과로 직결됐다. 개별 발전소는 기상 상황에 따라 발전량 오차가 크지만, 이를 플랫폼으로 묶어 하나의 거대한 발전소처럼 운영하면 오차가 상쇄되는 ‘집합의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함 대표는 발표에서 집합 자원에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했을 때 VPP 운영 수익이 기존 대비 20~40% 향상된다는 실증 데이터를 함께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함 대표는 ESS 운영 난제인 안전 이슈에 대해 ‘ESS 온케어’의 장애 대응 액션 플랜을 해답으로 내놨다. AI가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진단하고 위험 징후 포착 시 프로토콜에 따라 즉각 대응하는 체계다. 이를 통한 자산 가치 평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운영 데이터에 기반한 ESS의 잔존 가치를 산정하고 이를 활용해 재사용 또는 매각 등 자산 생애주기 전체를 관리하는 전략이다.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는 “물리적 영역에 머물던 ESS는 앞으로 LLM 등 첨단 소프트웨어와 결합되면서, 전력망의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에이치에너지는 에너지 자산 및 운영·관리 영역에 특화된 AI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전력망 안정에 기여하고 수익성을 확보하는 전력 시장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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