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세청, 불법·불량 겨울철 생활용품 41만 점 적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6-01-19 09:26:29

기사수정
  • 화재 위험 온열기구·중금속 유아용 의류 등 대량 적발
  • 해외직구 식품 9만 정·위조상품 7만여 점 통관 차단
  • 초국가범죄 TF 가동…소비자 안전 주의 당부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약 6주간 겨울철 수요 증가 품목과 해외직구 물품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화재 위험 온열기구와 중금속 검출 유아용 패딩 등 불법·불량제품 41만여 점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사례

관세청은 해외직구 플랫폼 대규모 할인행사와 겨울철 소비 급증에 대응해 불법·불량제품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초국가범죄 척결 전담조직(TF) 활동의 일환으로, 겨울용품, 해외직구 식품류,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등 3개 분야에 집중됐다.

 

겨울용품 분야에서는 난방·온열제품과 겨울스포츠용품, 크리스마스용품 등 4개 품목군을 점검한 결과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 약 41만 점이 적발됐다. 온열팩과 조명기구가 각각 26만여 점, 7만여 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불량 제품 사용 시 화재나 화상 등 직접 피해가 우려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성분 분석 과정에서는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를 1.2배 초과한 유아용 패딩 742점도 적발됐다.

 

해외직구 식품류 단속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제 기간 반입 물품을 점검해 국내 반입 차단 성분을 함유했거나 성분이 불분명한 식품 9만 정을 통관 차단했다. 멜라토닌, 우피 유래성분, 시트룰린 등이 주요 적발 성분으로 확인됐다. 관세청은 성분표시가 없거나 불명확한 식품 구매를 피하고, 위해식품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지식재산권 침해물품 단속에서는 화장품과 충전기, 신발 등 위조상품 7만4,830점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 신뢰도와 직결되는 케이(K)-브랜드 침해물품은 약 1만4천 점에 달했다. 최근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위장한 성분 불명의 제품까지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국경을 지키는 수호기관으로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초국가범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수입제품 안전성 집중단속을 지속해 선량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포토/영상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음식물처리기 사면 최대 20만 원 돌려준다…강동구, 160세대 지원 지난해 처음 시행한 가정용 소형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이 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강동구가 올해도 약 160세대를 대상으로 구매비를 지원한다.서울 강동구는 가정용 소형 감량기(음식물처리기) 구매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5일부터 23일까지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가정용 소형 감량기는 음식물쓰레기를 건조&mi...
  2. 외국 출생·장기 체류 아동 복지급여 부정수급 막는다 보건복지부가 2일(금)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외교부 여권정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해 국외 출생 아동의 임시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복지급여 관리를 강화한다.현재 아동 대상 복지급여 수급자가 외국에서 90일 이상 장기 체류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급여가 중지된다. 그동안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시스템 연계를 통해 장기 체류 ..
  3. 서울시, 2030년까지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 도입 추진 서울시가 2030년까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500대를 도입해 일상적인 자율주행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한다.서울시는 1일 현대자동차,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레벨 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자동차 사장, 김정환 서울특별...
  4. 오세훈 서울시장,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 `2026 매헌시민의숲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가을 정원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정원 조성에 힘쓴 시민들을 격려했다.이 날 오 시장은 숲속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석해 정원공모전 작가와 시민, 학생정원 부문 금상 수상자 3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새롭게 ...
  5. 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나선다 현대차·기아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손잡고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1일 체결했다.서울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김정환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