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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어르신 치매검진 병원까지 무료 동행 2배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2-22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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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동행 이동카’ 지원 인원 200명으로 늘려
  • 치매안심센터 분소에 예약 없는 ‘기억플러스 창구’ 신설
  • 2026년 1월부터 연중 무료 운영

구로구가 어르신 치매검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섰다.

 

구로구 `기억동행 이동카` 이용 모습.

22일 구로구는 26년 1월부터 ‘기억동행 이동카’ 지원 대상을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하고, 치매안심센터 분소에 예약 없이 검사와 상담이 가능한 ‘기억플러스 창구’를 새롭게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과 예약 문제로 검진을 받기 어려웠던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기억동행 이동카’는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검진과 진료를 동행 지원하는 서비스로, 치매 진단 이력이 없는 구로구민 가운데 스스로 의료기관 방문이 힘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차량에 함께 탑승해 자택과 치매안심센터, 검사 협약병원, 안심주치의 병원 간 이동을 돕는다. 해당 사업은 ‘2025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치매 조기검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지원 인원을 실인원 기준 200명으로 늘리고,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치매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청은 전화로 받는다.

 

아울러 오류동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 분소에는 ‘기억플러스 창구’가 신설돼 내년 초 운영을 시작한다. 분소는 오류동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늘어나는 검사 수요에 비해 인력이 부족해 상시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기억플러스 창구’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 당일 치매검사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정밀검사로 즉시 연계하고, 치매상담 지문등록과 치료관리비 지원 등 관련 서비스도 대기 없이 제공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치매 검사나 상담이 필요해도 예약과 이동 문제로 포기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더 많은 어르신이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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