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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동에 ‘중랑행복6농장’ 개장… 도심 속 치유농업 공간으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1-06 0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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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 부지에 배나무·텃밭 등 107구좌 조성
  • 도시농업과 향토문화 결합한 중랑형 주민 소통공간 탄생
  • 복지관 연계 ‘치유 텃밭’ 운영으로 취약계층 정서 회복 지원

중랑구가 신내동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 부지에 ‘중랑행복6농장’을 조성하고 개장식을 열었다.

 

중랑구가 신내동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 부지 내에 `중랑행복6농장`을 개장했다.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1월 5일, 신내동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 부지 내에 ‘중랑행복6농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장 조성은 해마다 증가하는 주민들의 주말농장 수요를 반영하고, 도시농업을 통한 지역 소통과 치유의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로 조성된 ‘중랑행복6농장’은 과거 배나무 과수원으로 사용되던 1,895㎡ 부지를 활용해 조성됐다. 구는 배나무 47구좌와 텃밭 60구좌를 마련하고, 지하수 시설 및 편의시설을 정비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농업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내동이 과거 ‘독 짓는 마을’로 불리며 옹기가마가 남아 있던 지역이라는 점에 착안해, 봉화산 옹기가마체험장과 농장을 함께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주민들은 이곳에서 전통 옹기문화와 도시농업을 동시에 체험하며, 중랑구만의 역사적 정체성과 지역 문화를 함께 느낄 수 있게 됐다.

 

‘중랑행복6농장’은 주민 분양구좌 외에도 일부를 ‘치유 텃밭’으로 운영한다. 구는 인근 복지관과 연계해 취약계층 주민들이 농작물 재배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얻고, 사회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식은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주요 내빈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수확한 김장 채소를 인근 복지관 두 곳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에서 흙을 만지고 작물을 키우는 경험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랑의 역사와 도시농업을 결합한 특색 있는 공간을 꾸준히 확충해 구민 행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2019년 1농장을 시작으로 ‘중랑행복농장’을 꾸준히 확대해 현재 총 6개소를 운영 중이다. 또한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를 중심으로 약 3만 명의 주민이 도시농업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도시농업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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