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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청각장애인 맞춤형 건강검진·건강강좌 실시
  • 손종국 기자
  • 등록 2025-10-24 08: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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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어통역 기반 원스톱 건강지원 서비스 운영
  • 대사증후군 검진·건강강좌 등 체감형 프로그램 제공
  • 장애 특성 반영한 건강관리 모델 구축

중랑구가 청각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각장애인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 수어통역 기반 원스톱 운영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10월 23일 중랑구 수어통역센터에서 ‘청각장애인 건강검진 및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각장애인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개선하고, 장애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방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중랑구보건소의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검진 동행 ▲결과 상담 ▲건강 강좌까지 모두 수어통역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여-이해-사후관리’로 이어지는 연속형 건강관리 모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중랑구는 지난 5월 수어통역센터와 간담회를 열어 청각장애인의 실제 건강검진 참여 어려움을 사전에 파악했으며, 이후 6월부터 9월까지 참여자 모집과 검진 동행 지원을 추진했다. 행사 당일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에게 1:1 결과 상담을, 비대상자 및 희망자에게는 대사증후군 검진을 제공해 폭넓은 건강 점검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건강강좌에서는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 자가건강관리를 주제로, 영상 자료와 그림 중심의 시각 콘텐츠를 활용하고 수어통역을 병행해 의료 용어 이해가 어려웠던 청각장애인들도 쉽게 내용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각장애인은 “수어를 사용하다 보니 글로 된 건강 정보는 이해가 어려워 늘 부담스러웠는데, 오늘 강의는 영상과 그림으로 설명해줘서 쉽고 흥미롭게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건강정보를 이해하지 못해 건강관리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정보 전달 방식부터 장애 특성에 맞게 바꾸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유형별로 체감도 높은 건강지원 모델을 발굴해, 누구나 건강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중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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